작성자 : 김종설 목사

작성일 : 2023.03.18 / 조회수 : 585

  지난주 우리는 십계명의 아홉 번째 계명인 ‘거짓 증거 하지 말라’는 계명을 살펴보았습니다. ‘십계명’이란 책의 저자인 J. John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 다섯 가지를 생각하라고 제안 합니다. 그 다섯 가지는 ‘생각하다’는 영어 단어 ‘THINK’의 첫 자를 따서 만들었습니다.

T는 True입니다. 내가 하는 말이 사실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퍼 나르는 루머는 많은 경우 사실이 아닌 거짓말이 많습니다. 꾸며낸 이야기들입니다. 그래서 어떤 말을 하기 전에 그 말이 사실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THINK에서 두 번째 H는 Help입니다. 나의 말이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상대에게 유익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말을 아끼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세 번째 I는 Inspiring입니다. 내가 하는 말이 상대에게 감동을 주고 영감을 주는 말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정보를 주는 말보다 영혼의 감동을 주는 영적 대화가 서로를 훨씬 유익하게 합니다. 유독 정보에 능한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잘 살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삶을 살찌우는 것은 정보가 아니라 영감입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서로 나누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주된 대화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부가 그날 큐티한 것을 가지고 말씀의 은혜를 나눈다면 그 말이 서로의 영혼을 살찌우는 언어가 될 것입니다.

네 번째 N은 Necessary입니다. 필요한 말인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가급적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 10:19) 그렇다고 말을 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불필요한 말을 아끼는 것이 지혜롭다는 것이죠. 야고보서도 비슷한 권면을 합니다.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 1:19b) 마지막 다섯 번째 K는 Kind입니다. 나의 말이 부드럽고 친절한 말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도 친절하지 않게 말하면 다가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친절함이 사람의 마음을 열고 귀를 열게 합니다.

다시 한 번 다섯 가지를 생각해 볼까요? True 사실인가?, Help 도움이 되는가?, Inspiring 감동을 주는가?, Necessary 필요한 말인가?, Kind 친절한 말인가? 말하기 전 이 다섯 가지를 먼저 생각한다면 우리의 삶은 더 풍성하고 행복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