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영동교회

목회칼럼

무너진 영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세우는 가족공동체

한 영혼을 구하는 것은 온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작성자 : 김종설 목사
작성일 : 2023.05.15 / 조회수 : 92


오늘은 교사주일입니다. 저희 교회는 유치부, 초등부, 청소년부를 섬기는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모두 열여덟 분이 계십니다. 올해 교회학교를 새롭게 단장 하면서 부서마다 부장교사를 세웠고, 반교사와 또 보조교사로 섬기시는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어린영혼들을 섬기는 교사의 직분은 다른 성도들보다는 더 헌신하고 희생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시간적으로도 주일에 장년예배 외에 교육부서 예배를 별도로 드려야 하고, 또 물질로도 자주 섬기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목자의 심정으로 맡은 반 아이들을 위해 기도의 헌신을 하는 자가 교사입니다. 이런 충성된 교사들이 계시기에 올해 상반기가 아직 지나지 않은 시점임에도 교육부서들이 많이 부흥하고 성장하였습니다. 교사주일을 맞아 우리 선생님들 한분 한분께 온성도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 영혼을 구하는 것은 온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이 말은 창세기 4장 8절에 대한 탈무드의 주석입니다. 가인이 아벨을 쳐 죽였을 때, 가인이 죽인 것은 한 사람이 아닌 한 세상이라는 해석입니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가인이 아벨을 살렸다면 그는 한 사람을 살린 것이 아니라 한 세상을 살린 자가 되었을 거라는 의미가 됩니다. 저는 저희교회 다음세대가 이 말처럼 세상을 구원하는 자들로 자라가기를 소망합니다. 이는 허영과 헛된 영웅심을 조장하고자 하는 말이 아닙니다. 어디를 가든지, 어느 곳에 있든지 그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으로 섬긴다면 그 삶이 곧 세상을 구원하는 삶이 될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교회학교 교사들의 영향이 지대하는 걸 많이 느낍니다. 물론 가정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신앙교육을 시키지만 저희 집 아이들의 경우 말씀을 가장 많이 배우는 곳이 교회학교입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 돌아보면 주일학교 선생님들로부터 성경의 이야기를 배우며 자랐고, 그때 듣고 암송했던 말씀들이 평생의 신앙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저는 지금도 저를 지도해 주셨던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선생님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배운 내용들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분들의 열정과 사랑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 열정과 사랑과 기도 덕에 오늘의 저의 신앙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교회학교 교사는 한 영혼을 구할 뿐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는 너무 소중한 직분입니다. 교사주일을 맞아 우리의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교회학교 교사들을 위해 더욱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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