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종설 목사

작성일 : 2023.12.02 / 조회수 : 378

 그동안 성도님들께서 교회 소식이나 선교편지 등을 성도 단톡을 통해 받아 보셨는데, 12월부터는 목장 단톡방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10월 총목자 모임에서 먼저 이 안건을 다루었고, 전달의 방식을 성도 단톡방에서 목장 단톡방을 통해 하기로 결의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단톡방이 효과적이었고 좋은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교회의 규모가 커지다 보니 좀 더 작은 규모의 목장 단톡방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이었습니다. 오늘부터 교회가 전하는 광고와 일체의 전달 사항을 총목자 단톡방에 공지해 드리면 목자님들이 목장 단톡방에 올려 소식을 전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목장 단톡방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은 교회 공지사항, 선교지 기도편지, 성경읽기 본문, 찬양팀에서 올려드리는 금주의 찬양이나 행사 사진 등입니다. 지금까지 교회 단톡방을 통해 올려드렸던 대부분의 내용들입니다. 아쉬운 것은 새신자가 등록하셨을 때나 경조사가 있을 때 환영하고 축하하는 방식인데, 앞으로는 단톡방보다 예배 현장에서 더 열렬하고 따뜻하게 환영하고 축하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광고나 선교편지 등도 성도 전체 단톡방에서는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경우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목장 단톡방에서 목자님이 직접 올려주시게 되면 더 관심을 갖게 되기에 기도편지나 광고 등의 전달 사항들을 더 관심을 가지고 깊이 보게 될 것입니다. 저도 전체 단톡방 보다는 한가족교육 단톡방이나 양육과정 단톡방에서 성도님들과 더 친밀하게 나누고 소통하였는데, 이는 소그룹이 가진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원이 많아지게 되면 아무래도 참여자보다는 방관자의 위치에 서고자 하는 것이 보통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식 변경을 통해 목장 단톡방이 앞으로 더 활성화 되고 소중해지기를 바랍니다. 목자님들이 수고하셔서 전달사항이나 기도편지 등을 올려주실 때마다 성도님들이 더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공감해 주신다면 목장 단톡방은 더없이 따뜻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전체 단톡방을 목장 단톡방으로 전환하는 교회의 결정에 성도님들 이해하고 따라 주시기를 바라며 오늘부터 교회 단톡방은 사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