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이재희 집사

작성일 : 2023.07.15 / 조회수 : 450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성경 읽기와 기도생활보다 더 중요한 것도 없을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기도를 하고 있지만 기도의 의미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함께 공부한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책은 우리에게 왜 기도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진정한 기도를 할 수 있는지, 기도의 능력과 체험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기도를 가로막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다. 

 보통 기도를 할 때, 내가 무엇을 간절히 원하거나 절박할 때 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들이 반성이 되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패배하는 이유는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일침에도 가슴이 뜨끔했다. 기도하면서 나아갈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를 살아가면서 경험했기에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잘 알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기고, 힘들고 피곤하여 올린 손이 내려오면 졌던, 아말렉과의 전쟁을 기억하며 하루하루 일상의 힘듬과 피곤함으로 기도의 손이 내려와 있다면 영적 전쟁에서 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기도는 우리가 누리는 최고의 특권이며 가장 중요한 책임이고, 하나님이 우리 손에 주신 가장 위대한 능력이며, 복으로 가득한 하나님의 보물창고를 열 수 있는 열쇠임을 믿는다. 이제는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회개와 거룩, 찬양과 감사를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로 들어가는 기도이며 하나님께서 예배하신 모든 것을 가득 가득 누리는 그런 기도이길 소망한다.

 이번 기도의 삶 모임을 통해 기도에 관해 미처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