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종설 목사

작성일 : 2022.02.19 / 조회수 : 1,417

목장모임을 준비하며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0-22)

 목장 모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본래 3월부터 시작하려고 했으나 오미크론의 강한 확산세로 인해 한 달 연기해 4월부터 모임을 갖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목장식구들이 다 모여도 인원제한인 6인을 넘지 않기에 한 시간 정도의 모임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목장모임은 2부 예배 후에 바로 갖게 되며 목자의 인도로 ①설교 나눔, ②큐티 나눔, ③기도제목 나눔 순으로 1시간가량 갖게 됩니다. 이렇게 하고자 하는 이유는 위의 에베소서 말씀처럼 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의 터 위에 세워진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임과 달리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가 성전이 되려면 서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성전이 된다는 것은 교회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몸도 지체 하나 하나가 다 연결되어야 몸을 이루듯이, 교회 역시 그리스도의 몸이기에 성도가 서로 연결되어야 교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연결은 바로 서로의 말씀과 삶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주일 공동체가 함께 들은 말씀을 나누고, 또 한 주간 묵상을 통해 각자가 들은 말씀을 나누고 또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눌 때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주일말씀과 묵상한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는 나누면 나눌수록 더 풍성해집니다. 마치 근사한 뷔페 음식처럼 서로가 받은 은혜의 요리들을 하나씩 내어 놓으면 그것들이 모여져 풍성한 영적 식탁을 차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매주 배불리 먹고 돌아간다면, 공동체는 영적으로 자라고 살찌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당분간 점심식사는 할 수 없습니다. 한 시간 정도는 허기져도 영적인 배부름이 있기에 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목장모임을 인도할 목자들을 아래와 같이 세우고자 합니다. 새로 세워지는 목자님들이 목장식구들을 기도로 품고 목장을 잘 이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자 명단 (가나다 순, 총 15개 목장)

여성 목장 : 김명호 김영순 김은희 박정희 박현희 윤사랑 이미선 이재희 표승희 (9명)

남성 목장 : 강형구 김태형 류제호 이화수 조대근 조재경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