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종설 목사

작성일 : 2018.05.26 / 조회수 : 2,263

부산의 변두리 주택가.

다세대주택에서 살고 있는 늙은 금옥할머니가 있다.

딸 넷을 홀로 잘 키우고 자식들에게 신세지기 싫어 혼자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

어느 날 할머니에게 조금씩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일상에서 나타나던 이상한 증상을 홀로 지내다 보니 모르고 지나치던 금옥은 어느 날 밤새 끓인 곰국을 들고

딸집으로 가던 길에 기억을 잃어버리고 경찰의 도움으로 집을 찾아오는 일을 겪는다.

이 일로 자신이 치매임을 알게 된 금옥은 자신의 기억이

잊혀지는 것에 강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모든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오히려 늘 잊으려 했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어린 시절

자신이 머물던 고아원으로 가게 되는데...

  위 내용은 금 번에 교회가 이웃초청을 위해 준비하는 극단 증인의 뮤지컬 ‘기억’의 줄거리입니다. 시놉시스만 읽어도 얼른 보고 싶어질 정도로 훌륭한 작품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에게도 신앙을 새롭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극단 증인은 2009년에 창단된 선교극단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배우들이 증인의 삶을 살고 싶어 함께 모인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은 배우이자 증인입니다. 각자의 경험은 다르지만, 무대 위의 이야기가 배우들의 진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한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기에 더 힘이 있고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다음 주일에는 초대권과 포스터도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홍보해 주시되, 특별히 이 뮤지컬을 정말 보여드리고 싶은 분에게 찾아가시고, 또 그분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하는 이웃초청 행사를 통해 예비 된 영혼이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