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종설 목사

작성일 : 2018.04.21 / 조회수 : 2,224

     안녕하세요? 서명석 집사입니다.

     저는 정왕동에서 20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정왕동은 교회는 많아도 영적 목마름이 해결되지 않는 지역 중 한 곳입니다. 말씀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 말씀에 의지하여 예배자로 설 곳이 없었습니다.

     사람을 통해 일하시고 환경을 조성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하신 인도하심 속에 저는 오늘 여기 배곧영동교회의 교인이 되었고, 정말 부족하고, 연약하고, 자랑할 것도 내놓을 것도 없는 사람이지만 예배를 돕는 찬양팀으로 배곧영동교회를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 

     배곧영동교회 성도들의 만남은 참으로 특별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예배 중심으로 사셨고, 앞장서서 교회 일을 섬겼던 분들이었습니다. 열심히 섬기며 예배자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습니다. 보이는 모습은 거룩하고 열심 있고 어떤 면으로도 손색없는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었지만, 말씀의 샘솟는 생수가 없어서 영적 목마름으로 영혼이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배곧영동교회를 통해 영혼이 살아나고, 어두웠던 눈을 열어 보게 하시고, 막혔던 귀를 열어 듣게 하시고,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케 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확실한 구원의 문으로 인도할 구원의 방주를 분별 할 수 있도록 말씀의 꼴을 먹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제자반에서 마태복음을 중심으로 한 예수님의 생애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기쁨입니다. 또 하나님나라 큐티를 매일 꾸준히 할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3, 4월 마태복음을 꾸준히 묵상해 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말씀을 들음으로 끝내지 않고 삶 속에 적용하며 살 수 있도록 삶으로 도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을 비롯하여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의 예수님 닮은 성품이 말씀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예수님 닮은 겸손이 따뜻한 기운을 뿜어냈습니다. 예배시간 내내 은혜의 단비가 촉촉히 내렸습니다, 황량했던 벌판에 새싹이 움틀 기미가 보입니다. 매주 예배시간이 기다려지고 말씀이 기대되는 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배곧영동교회가 구원의 문으로 인도하는 교회, 이 지역에 예수그리스도의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게 하는 교회가 되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배곧영동교회를 보며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 번 더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성도 한분 한분을 끔찍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그 마음이 이곳에 교회를 세우게 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