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영동교회

부르짖는 기도
작성자 : 김종설 목사 작성일 : 2017.12.02 / 조회수 : 2,343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특징이며 특권입니다. 성경에 그 근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창 4:25-26) 가인의 질투로 아벨이 살해당한 후에, 하나님은 세 번째 아들을 주셨는데 그 이름이 셋이었습니다. 가인과 그의 후예는 하나님과 떨어져 제 갈 길로 갔지만 셋의 후예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할 때 ‘불렀다’의 원어적 의미는 “소리 지르다”, “도움을 간구하다”란 뜻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의 이름을 큰 소리로 부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이들은 하루에도 엄마를 셀 수 없이 불러댑니다. 특별히 다급한 상황에서는 ‘엄마~’라고 비명을 지릅니다. 아이의 비명소리에 즉각 반응하지 않을 엄마는 없습니다. 아이가 급하면 소리를 질러야 정상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급하면 소리 질러 부르짖으며 기도해야 정상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잘 이해한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윗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시편 4:3) 다윗은 자신이 여호와를 부를 때에 하나님이 반드시 들으실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렇기에 전쟁에 나갔을 때 블레셋이 어떤 무기를 가졌는지, 어느 정도의 병력이 있는지는 중요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그들은 끝장이라는 것을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시편은 악인이 어떤 자인지를 보여줍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이 다 무식한가? 그들은 떡 먹듯이 내 백성을 약탈해 먹고 여호와를 부르지 않는구나.”(시편 14:4) 이 구절은 여호와를 부르지 않는 자를 악인이라고 정의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말씀의 약속을 붙듦으로 기도응답의 기쁨을 누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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