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영동교회

목회칼럼

무너진 영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세우는 가족공동체

만나의 훈련
작성자 : 김종설 목사
작성일 : 2022.09.10 / 조회수 : 34

만나의 훈련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출 16:19-20)


만나는 “이것이 무엇이냐?”는 히브리어 ‘만 후’에서 나온 말이다. 이제껏 보지 못한 음식이 매일 하늘에서 내렸으니 백성들은 궁금해서 이게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 음식을 만나로 명명했다. 만나는 작고 둥글고 서리 같았고, 민수기는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민 11:7)고 한다. 아마 진주알 정도의 작고 둥근 모양이었던 것 같다. 또 맛이 꿀 섞은 과자와 같았다고 한다(출16:31). 아무튼 신비의 음식이었다.


만나를 주시면서 하나님은 만나를 다음날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하셨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다음날까지 남겨두었고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지 못했다. 자, 그럼 왜 이들이 만나를 남겨두었을까? 욕심도 있었겠지만, 주된 감정은 불안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일 만나가 내리지 않으면 어쩌나? 이런 미래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남겨두었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이 백성들이 하나님을 여전히 믿지 못했다는 뜻이다.


자 그럼 하나님은 왜 날마다 만나를 거두라고 하셨을까? 직장에서 월급을 받듯이 한 달 치 만나를 미리 주시면 좋을 텐데, 왜 귀찮게 날마다 그것도 해가 뜨기 전에 잠도 못 자게 아침 일찍 만나를 거두게 하셨을까?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만나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라셨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이 매일 음식을 먹어야 살듯이 하나님의 백성도 매일 하나님을 만나 그 말씀을 들어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정으로 바라신 것은 매일 그 백성이 하나님을 만나 교제하는 것이었다. 새벽기도나 하나님나라 큐티가 바로 매일의 만나를 받는 시간일 수 있다. 영의 양식인 매일의 말씀을 큐티를 통해 받을 때 우리는 매일 아침 만나를 거두는 것이다. 만나는 해가 뜨고 나면 햇볕에 녹아 버렸다. 그래서 해가 뜨기 전에 아침 일찍 거두러 가야 했다. 게으른 자는 거두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영적인 양식을 먹는 일도 마찬가지다. 영의 양식을 먹는 일에 게으르면 영이 굶주리게 된다. 새벽기도를 통해 또 큐티를 통해 이른 아침부터 매일 하나님을 만나 교제 하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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